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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투자협회는 '2025년 10월 채권시장지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채권 전문가 100명 중 47명이 동결을 예상한 것이다. 금리상승과 하락을 전망한 전문가들은 각각 19명, 34명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10월 금리상승, 금리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모두 전월 대비 늘었다. 다만 금리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종합 BMSI(채권시장지표)는 99.1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금리전망에서 상, 하방 응답이 모두 증가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물가 상승과 코스피 강세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물가 BMSI는 7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통신비 할인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7%로 하락했으나, 이후 착시 효과가 사라지며 물가가 재차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물가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늘었다.
환율 BMSI는 91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세 협상 불확실성에 따라 달러 강세압력이 확대되면서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