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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사업' 에 선정된 과제로, 2027년까지 총 14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딸기의 생육 정보 수집, 환경 데이터 분석, AI 기반 생육 예측과 솔루션 검증 등을 수행한다. 특히 딸기의 생장 단계 판별과 영상 기반 병해충과 생리장해 예측 진단 기술을 융합해, 농가 맞춤형 실시간 컨설팅 시스템을 현장에 실증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연구에는 생성형 AI 기술도 적용된다. 생육 데이터와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가별 맞춤형 재배 매뉴얼과 관리 지침을 자동 생성·제공해, 농업인이 복잡한 데이터를 직접 해석하지 않고도 대화형 AI를 통해 손쉽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주혜 전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연구사는 "스마트팜 운영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라며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스마트농업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