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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복지관 경로식당 새단장…친환경 바닥재로 낙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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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9. 30. 10:33

노후 경로식당 시설 현대화 사업, 총 5곳 리모델링
10년 노후시설 전면 개선
사진1(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 26일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 26일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노후된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새로 문을 열었다.

30일 구에 따르면,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은 2014년 개관 이후 10년간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 노인 복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의 운영으로 인한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내구연한을 초과한 장비와 가구를 교체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 바닥 및 천장 보수 등 시설 전반에 대해 개선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미끄럼 위험이 있는 기존 타일은 친환경 특수 바닥재로 전면 교체해 어르신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낡은 전기 배선을 새로 정비해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 주방 설비를 전면 교체해 급식 환경의 위생 수준을 대폭 향상했다.

구는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따뜻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노후 경로식당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5개소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후 경로식당 시설 현대화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위생적이고 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조리실 환경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성 어린 한 끼를 대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2(리모델링을 마친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전경)
리모델링을 마친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전경/양천구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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