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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 2026 북중미월드컵 공식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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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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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 공식 응원 슬로건. /대한축구협회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슬로건이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이같은 응원 공식 슬로건을 밝혔다. 이 슬로건은 공모전으로 접수된 1만4575건의 후보 중에서 선정됐다.

협회는 "이번 슬로건엔 대표팀의 도전 정신과 팬들의 하나 된 열정이 함축적으로 담겼다"고 설명했다.

슬로건 이미지의 '한'(限) 자엔 숫자 26(2026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슬로건 서체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동시에 표현돼 대표팀 축구 철학을 녹였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축구협회는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는 선수와 팬이 공유하는 대한민국 축구의 정신"이라며 "이 슬로건 아래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팬 참여 비중을 대폭 늘렸다. 처음으로 'PlayKFA' 인스타그램으로 26명의 팬 심사위원단을 모집해 의견을 모았다. 많은 팬들은 온라인 투표로 슬로건 선정에 직접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대중성·독창성·확장성·진정성 등이 종합 평가됐다. 팬 참여와 전문가 평가로 최종 심사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축구협회와 언론인·붉은악마·제일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로 구성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온라인 팬 투표 결과(30%)와 팬 심사위원단(30%), 전문가 심사위원단(40%) 평가를 합산해 최종 슬로건을 뽑았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북중미 월드컵 관람 패키지(항공권·조별리그 1경기 티켓)를 받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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