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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의장국 대표행사로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 공개토의를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 안보, 그리고 인류를 위한 AI'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간 군사분야 AI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기여를 소개했다. 사흘에 걸친 이 회의에선 정상급 인사들과 유엔 회원국, 유관 국제기구 대표 등 83명이 발언하는 등 AI 시대 안보리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또 23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중동·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리 고위급 브리핑 공식회의를 연이어 개최했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유엔의 평화유지 및 평화구축 논의를 중점의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유엔 평화활동(PKO 포함)에 대한 공개토의도 9일 가졌다. 이 토의에서는 유엔 평화활동이 엄중한 개혁의 과제에 당면한 시점에서 유엔 회원국 전반의 광범위한 의견을 들었다.
또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예멘, 민주콩고, 아프가니스탄 등 관련 회의를 개최해 해당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주도적으로 모색했다. 이사국들과의 긴밀한 협의하에 국제사회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안보리의 이란 제재 복원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카타르, 폴란드, 에스토니아 관련 지역 평화·안보 문제 논의를 위한 브리핑 공식회의를 주재했다.
아울러 정부는 9월 한 달간 △수단 제재 연장 △이라크와 쿠웨이트 실종자 문제 후속 메커니즘 △아이티 다국적안보지원임무단의 갱단진압군 전환 승인에 대한 안보리 결의 3건의 채택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