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기부, 국자원 피해 우체국 쇼핑몰 입점 소상공인 온라인 기획전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02010001146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0. 03. 06:00

43억 긴급 지원하고 우체국 쇼핑몰 입점 소상공인 1개사 당 할인쿠폰 발행비용 지원 한도 163만원에서 200만원 확대
1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우체국 쇼핑몰 운영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들이 타 쇼핑몰을 활용한 판매가 이뤄지게 지원한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네이버쇼핑, 롯데온 등 민간 쇼핑몰은 우체국 쇼핑몰의 운영 중단 피해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위한 온라인 판매 기획전을 화재가 발생한 지난 26일 이후 4일만인 9월 30일 개시했다.

중기부와 한유원은 우체국 쇼핑몰이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농수산물의 거래 비중이 높아 대체 판로가 신속하게 확보되지 않으면 판매자의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피해 소상공인 200개사에 전화를 걸어 지원내용을 설명하는 등 조치했다.

중기부는 올해 온라인쇼핑몰 입점 소상공인 지원 예산(114억원)의 37.7%인 43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1개사 당 할인쿠폰 발행비용의 지원 한도도 163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이 쇼핑몰 담당자와 협의하여 상품별로 할인율을 결정하면 할인쿠폰을 적용해 소비자가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부는 지난 1일부터 지역 특화 인터넷쇼핑몰인 강원더몰을 통해 강릉 산불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기획전도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인터넷 쇼핑몰 운영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며 "기존에 중기부 지원사업에 참여해 연락처가 확보된 238개 소상공인을 기획전에 우선 참여시켰고 추가 피해 소상공인들은 우정사업본부와 협의해 연락처를 확보하는대로 2차 기획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재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