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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추석연휴 맞아 민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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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03. 17:30

강화풍물시장서 '국밥 한 그릇'…상인들과 대화하며 체감경기 경청
서울 약수지구대 방문해 치안 점검…"경찰관들 덕분에 평온한 명절"
이재명 대통령, 추석 치안 현장 격려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서울 중구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를 방문해 추석 연휴 근무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아동양육시설과 전통시장, 치안 현장을 잇달아 찾아 민생과 현안을 살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의 아동양육시설 '계명원'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숙소와 식당 등 생활 환경을 둘러봤다.

아이들과 전통 장난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이 대통령은 학생회장을 맡고 있다는 한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며 "약속한 공약은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학생이 "대통령도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살겠다"는 편지를 전하자, 이 대통령은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상인들과 체감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어렵지만 지난해보다는 낫다"고 답했고, 주민들은 대통령을 맞아 "강화를 찾아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한 주민은 최근 공개된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에서 이 대통령이 항공기 유도원으로 깜짝 등장한 장면을 언급하며 "멋졌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울 중구 약수지구대를 찾아 연휴 기간 치안 활동 계획을 보고받았다. 그는 "가족과 함께해야 할 명절에도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들 덕분에 모두가 평온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며 "자부심을 갖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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