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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가전산망’ 담당 공무원 빈소 찾아 “참담한 마음, 깊이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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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10. 04. 15:15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수습 담당자…당 지도부와 함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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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4일 전산망 담당 공무원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업무를 총괄하다 사망한 행정안전부 공무원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 대표는 "참담한 마음"이라며 당 차원에서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빈소를 조문한 뒤 "국가를 위해서 정말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하셨던 모범적인 공무원이셨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족을 만난 심경에 대해 "(고인의) 사모님을 뵙고 아들, 딸 이렇게 뵈니까 먹먹하고 뭐라 위로를 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다"며 "성실한 공무원이었던 만큼 주변에 주는 충격도 그만큼 큰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대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유가족들께서 큰 상심을 하셨을 거고 하늘이 무너지는 그런 심정이실 텐데 힘내시고 기운 차리시고 고인의 가시는 길 저희들과 함께 편안하게 잘 모셨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하고 저희들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안부 소속 4급 서기관 A씨가 투신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국가전산망 장애팀 업무를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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