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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20%(최대 14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새마을 중앙시장, 문화로·중앙로 동문상점가 등 지정 점포에서 운영된다.
행사가 시작된 이후 13일간(9월 25일~10월 9일) 약 16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1만 7000여 명에게 총 2억 7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됐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10월 3~9일)에는 약 9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9035명에게 1억 4000만원이 돌아갔다.
명절 대목과 맞물린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며 주요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시는 산단 페스티벌과 드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병행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회복에 힘을 더했다.
특히 추석 연휴 중 10월 8~9일 열린 산단 페스티벌에는 2만여 명이 방문해 K-온누리 패스와의 연계 효과를 높였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공공체육·문화시설 49개소 중 47개소를 정상 운영해 시민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도심 내 소비를 촉진했다.
금오산야영장, 구미 캠핑장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며 전통시장 인근 상점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김장호 시장은 "경북도와 함께 추진한 K-온누리 패스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실질적인 소비 촉진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