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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의왕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천체육공원 및 다목적 체육관, 부곡스포츠센터, 백운호수잔디광장 등 관내 주요 체육시설에서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게이트볼', '파크골프', '탁구'등 종목별 경기 중심으로 운영됐다. 또 장애 유형별 맞춤형 참여가 가능한 '한궁' '슐런' 등도 운영돼 대회의 모든 참여자가 체육 경기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루거나 함께 경기를 진행하는 '어울림' 방식으로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가정호 의왕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체육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의왕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