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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의회는 13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활동을 마무리하고 군민 서명부를 집행부에 전달했다.
이어 이남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함평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과 지역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 고령화, 지역 경기 침체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단위 사업으로, 전국 6개 군을 선정해 지역 주민에게 조건 없이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오는 2026년부터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남오 의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니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복원하는 새로운 정책 전환점이 될 사업"이며 "우리 함평군이 전국 모범사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