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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천시와 외국인 특화 거점 ‘컬처뱅크’ 운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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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0. 14. 12:49

금융교육·한국어 과정·문화체험까지 정착 지원
[사진자료] 하나은행, 인천광역시와 외국인 주민 특화 컬처뱅크 공동 운영 협약 체결!!!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이 14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4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금융과 문화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고 자립할 수 있는 거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하나은행은 외국인들이 쉽게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 및 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적 한국어 교육을 통한 정착·취업 지원과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특히 이번 외국인 컬처뱅크는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에 조성돼,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요영업점 운영을 통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호성 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문화·지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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