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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미 ‘UKF 꿈 페스티벌’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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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16. 09:55

웹툰·버추얼 기술 중심 세션 진행
D2SF 투자 스타트업도 함께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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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미 'UKF 꿈 페스티벌'./네이버
네이버가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 'UKF(United Korea Founders)'가 주최하는 '꿈(KOOM)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은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창업자·투자자·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인 창업 네트워크 행사다.

행사 첫날에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웹툰의 등장: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의 글로벌 부상(Invention of WEBTOON: The Global Rise of a New Storytelling Format)'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성장 과정과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앞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뉴욕 코믹콘(NYCC)'에도 참여해 네이버웹툰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와 북미 출판사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콘텐츠는 기술과 함께 진화하며 전 세계 창작자와 독자를 연결하고 있다"며 "웹툰의 글로벌 확산과 창작 생태계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와 송지철 프리즘 스튜디오 리더가 공동으로 '지금은 버추얼 시대: 버추얼 콘텐츠가 세상에 나오기까지(Now is Virtual: How Virtual Content Came To Life)' 세션을 진행한다.

이어 'K-Virtual Hunters: Founders Who Captivated The World' 세션에서는 오 리더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버추얼IP 스타트업 스콘(SCON)과 AI 실시간 모션캡처 기업 무빈(Muvin)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버추얼 산업의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논의한다.

네이버는 1784 사옥에 구축한 '비전스테이지'와 '모션스테이지'를 통해 고품질 3D 콘텐츠 제작과 XR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UKF 참여를 계기로 북미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유망 창업가들과 함께 미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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