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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고문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26년간 국세청 내 기획·조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국제거래 세무조사와 관련해 기획·집행·불복 대응 등 업무 과정을 경험했다.
김 고문은 1995년 군산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주OECD 대표부 세무 주재관,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등 국세청 요직을 거쳤다.
김 고문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팀장으로 근무하며 국제거래조사 실무를 담당했고, 주OECD 대표부 세무 주재관으로 파견돼 조세조약, 이전가격 등 국제조세 기준 수립 과정에 참여했다. 김 고문은 2018년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기획 세무조사를 총괄했고, 2019년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돼 조세회피 대응 제도개선 TF 설치와 세무조사 관리 방식 개선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 고문은 공직 퇴임 이후인 2021년 국제조세 분야의 주요 실무 지침서로 평가받는 '국제조세론'을 발간했으며, 한국국제조세협회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는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과 한국국제조세협회 및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에서 국제조세 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김 고문의 합류로 태평양 국제조세 분야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공직에서의 국제거래 세무조사 및 국제조사 분야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한 김 고문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조세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선제적인 세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은 임재현 전 관세청장, 국제조세 전문가 제레미 에버렛 외국 회계사, 이경근 전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 조민경 전 법무부 국제법무 전문위원 등을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