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역기반 지속가능 발전, 韓 미래경쟁력 핵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국가균형발전포럼 기조강연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포럼(제2회 상지코리아포럼)'에 참석해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5극3특 권역별 메가시티 중심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경제권과 생활권으로 연결된 권역별 메가시티 체계를 구축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전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며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로 확장하고 연결해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 대중교통을 핵심으로 한 생활권, 이를 뒷받침할 행정재정 기반 구축, 삼각편대로 수도권 일극에서 '5극3특 균형성장전략'으로, 대한민국 성장지도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전략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지역의 자립과 혁신을 중심에 둔 균형성장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