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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보험 AI 혁신…“AXA손보 전 과정 자동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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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21. 08:57

사고 접수부터 보험금 추산, 지급까지 보상 서비스 전 과정 자동화
AX플랫폼으로 일관된 고객 경험 제공 및 고객 맞춤 마케팅 지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구축…인프라 자원 이중화, 재해복구 체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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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가 AXA손해보험 '금융 AX 1단계 및 고객 채널 AX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마쳤다./SK AX
SK AX는 AXA손해보험 '금융 AX 1단계 및 고객 채널 AX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험산업 전반에 AI을 접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보상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첫 단계다.

SK AX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고 접수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상 프로세스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사고가 접수되면 계약 조회, 서류 인식, 보험금 산출, 지급까지 모든 절차가 AI 기반으로 처리된다. AI-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청구 서류를 자동 입력하고, 약관과 규칙을 실시간 반영하는 '4세대 보험금 추산 프로세스'를 적용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빠르고 편리한 보상 경험을 얻고, 보험사는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접점 서비스도 대폭 강화됐다. SK AX는 모바일과 PC를 통합한 고객 AX플랫폼을 구축해 어느 채널에서든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의 상품 보유 현황과 유사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담보와 상품을 추천하고, 실손·제휴·제3자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 개인별 이용 패턴에 따라 화면 구성이 자동 최적화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플랫폼은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계약 유지율, 전환율, 이탈률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자동 제시할 수 있다. 새로운 상품이나 정보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통해 즉시 반영돼 최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AX는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구축했다. 오픈소스 기반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기술 적용의 유연성을 높이고, 인프라 이중화 및 재해복구(DR) 체계로 안정성을 강화했다.

SK AX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AXA손보는 보험 서비스 전 과정에 걸쳐 AI 전환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상품, 계약, 영업, 파트너 등 보험 산업 전 영역으로 AX 확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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