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센터·황룡원 등 임시 통신장비·와이파이 추가 설치
24시간 모니터링·이동기지국 운영으로 안정적 네트워크 유지
|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인파와 글로벌 주요 인사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5G 및 LTE 장비를 추가 설치하고 행사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첨성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정상단 숙소와 방문지 중심으로 통신 장비를 증설했다. 약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또 APEC 기자회견장으로 사용되는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통신 장비를 구축했다. 황룡원 일대에는 해외 참석자들을 위한 와이파이 장비도 추가 설치해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경주 지역에 전용 상황실을 마련하고 24시간 설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현장에는 전담 인력이 상시 대기하며 메인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이 외에도 포항 영일대 불꽃쇼 현장과 크루즈 숙박시설이 정박한 영일만항 인근에도 이동기지국과 임시 통신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계획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은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방문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완벽한 통신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행사 종료 시까지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