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젖은 노면·마른 노면 모두서 압도적 제동력·핸들링 성능 인정
글로벌 R&D 인프라 기반 겨울용 타이어 기술 경쟁력 강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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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최근 독일 5대 자동차 전문지가 주관한 겨울용 타이어 성능 비교 평가에서 '윈터 아이셉트 RS3'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시리즈가 각각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윈터 아이셉트 RS3'는 독일 유력 매체 '아우토 빌트 알라드'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테스트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최우수'와 '매우 좋음'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빌트 알라드'는 215/55R17 규격 타이어 1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 12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윈터 아이셉트 RS3'는 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평가단은 "눈길과 젖은 노면에서 제동 성능이 특히 인상적이며, 겨울용 타이어의 핵심 성능을 완벽히 균형 있게 구현했다"고 총평했다.
고성능 모델 '윈터 아이셉트 에보3'와 SUV 전용 '에보3 X' 역시 '아우토 빌트' 및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 테스트에서 '좋음' 등급을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보3'는 눈길 핸들링·접지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눈길 전문가"라는 평가를 얻었고, 독일 자동차협회 ADAC 테스트에서도 젖은 노면 주행 안정성과 연비 효율, 내마모성 측면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는 유럽에서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에보3'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아우토 빌트 테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영국 타이어 전문지 '왓타이어'의 '올해의 겨울용 타이어' 부문에서 '매우 추천'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첨단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겨울용 타이어 원천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테크노돔' 내 '인공눈 실험실'과 '인공기후실'에서 1년 내내 주행 조건을 시험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과 유럽 전용 겨울 시험장 '테크노트랙'을 통해 혹한 환경에서도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