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년 말 착공, 2032년 말 개통 목표
|
인천광역시는 중봉터널 건설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7일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민간의 경쟁과 창의성을 유도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투자법' 에 따라 최초 제안자 외 제3자도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23년 4월 (가칭)중봉터널주식회사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2024년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PIMAC)에서 검토한 결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과 민자적격성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부터 왕길동 검단 2교차로까지 왕복 4차로, 총연장 4.57km, 추정 총사업비는 3427억원이다. 공사기간은 60개월, 시설관리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사업방식은 BTO-a(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준공 즉시 시설물 소유권은 인천시에 귀속되며, 민간사업자가 40년간 관리운영권을 보유하고 운영 수익과 손실을 인천시와 일정 비율로 공유한다.
제3자 제안공고는 최초 제안자 외의 타 민간사업자도 동등한 조건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고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120일간)며, 사업제안서는 인천시 도로과에 제출하면 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7월 해당 사업 구간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지정받아 국비 890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본 공고 절차 이후, 제안서 평가를 통해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27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하반기 착공, 2032년 말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중봉터널이 완공되면 봉수대로와 서곶로 등 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완화돼 출·퇴근 시간 단축 등 시민의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구 증가와 개발이 활발한 인천 북부권의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이라며 "내년 7월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서구와 검단구를 직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