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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2공구)'는 울산시 역대 최대 규모 도로사업 중 하나다. 울산외곽순환도로와 연결돼 지역 동서 간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두산건설은 지난 24일 2공구 계약을 체결하며 1·3·4공구 착공에 이어 전체 공구가 착공 단계에 진입했다. 총 공사금액은 1019억원이며, 두산건설 지분은 816억 원(80%)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 기준 63개월이다.
앞서 두산건설은 지난 14일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54kV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도 수주했다. 총 연장 6550m 구간에 전력구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1333m 구간은 기계식 굴착 터널로 시공된다. 총 공사금액은 564억원이며, 두산건설 지분은 395억 원(70%)이다. 공사 기간은 27개월이다.
나아가 두산건설은 전력구 외에도 철도·지하철·도로 등 다양한 토목 분야에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분당선 민간제안형 무인 중전철 사업 △경부고속철도 △수서~평택 SRT △호남고속철도 등 주요 철도사업에 참여했다. 별내선과 7호선 청라 연장선 등 전국 지하철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기준 9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으며, 이번 수주로 연말에도 10조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