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초당 2잔 이상 팔리네”…스타벅스, ‘블글라·말글라’ 판매 기간 연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7010010842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10. 27. 17:19

누적 판매 700만잔…내달 27일까지 판매
블글라, 카페 라떼 제치고 판매 2위 등극
[20251027] 스타벅스 사진자료3_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우) 및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좌)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사진 왼쪽)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선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말글라)' 2종의 판매 기간을 다음달 27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해서다.

지난달 19일부터 판매한 블글라와 말글라는 이달 26일까지 각각 510만잔, 190만잔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 700만잔을 넘어섰다. 1초당 2잔 이상 판매된 수치로, 올해 선보인 30여종의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눈에 띄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블글라는 매장별 일평균 60잔 이상 판매되며 연간 판매 2위인 '카페 라떼'를 제치고 '카페 아메리카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함께 선보인 말글라는 전체 음료 중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말글라는 Z세대인 20대가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령대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0대가 32%로 뒤를 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카페 아메리카노의 20대 비중이 17%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가을철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약 한달간 판매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운영 연장 이후 제주산 100% 유기농 말차가 들어가는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Z세대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