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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굴·개조개 모패산란장 조성 종자수급 개선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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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10.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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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개 해역, 굴·개조개·모패산란장 조성
사업추진광경(1)
경남도가 도내 해역에 굴·개조개 모패산란장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의 굴·개조개 모패산란장 조성사업으로 종자수급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 1월부터 도내 주요 양식 품종의 종자 수급 안정화를 위한 '경남 주요 양식품종 모패 관리 및 산란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공모를 통해 신규 과제에 선정돼 품종별 어업인 및 전문가가 다수 참여한 TF 회의를 시작으로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쳐 금년부터 도내 주요 양식산업단지 해역에 굴(8개소, 모패 1350연 수하·살포), 개조개(1개소, 어미 0.5톤)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남동해수산연구소(연구자문), 도 수산자원연구소(치패생산), 굴수협·어업인단체(현장지원) 대상으로 산란장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 유도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굴수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생 출현량 평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 굴채묘 확보량은 10월 현재 지난해 대비 20% 향상돼 연간 필요한 종자 물량을 조기 확보, 자연채묘 성공률 개선에 따른 양식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조개 부분은 잠수기 수협 위판량이 작년 대비 7% 증가한 230톤으로 확인됐고(9월 기준), 사업해역 인근 어촌계 관계자도 "개조개 모패관리 및 산란장 조성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어미개체량 증가 및 자원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또 내년부터는 미더덕을 추가한 총 3개 품종(굴, 미더덕, 개조개)을 대상으로 모패산란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매년 예산 및 사업 규모를 점차 늘려 2027년까지 총 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 예정이다.

황평길 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1년 차 결과를 바탕으로 산란장 환경, 모패 성장도 변화, 유생확산 추이 등을 지속 조사 분석해 차 년도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면서 "도내 양식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안 과제를 지속 발굴해 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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