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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성장에…HK이노엔, 올 3분기 7712억원 매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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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10. 29. 16:14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수준
영업이익도 707억원 기록
사진2. HK이노엔 BI
HK이노엔이 올 3분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7700억원대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7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0.9% 개선됐다.

HK이노엔 매출이 상승한 배경은 '케이켑' 매출 덕분이다. 올 3분기 케이캡 분기 매출은 총 46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0.1% 급증했다.

케이캡은 국내(438억원)는 물론 해외(26억원)에서도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기준 원외처방금액 200억원을 돌파하며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 3분기 P-CAB 시장에서 케이캡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15%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케이캡 허가를 받고, 9월 현지에서 제품을 출시했다"며 "중국에서는 두번째 적응증 십이지장궤양 보험급여가 시작되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액제는 388억원의 분기 매출을 냈다. 같은 기간 13.9% 개선됐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은 같은 기간 23% 줄어든 104억원을 기록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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