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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3Q 영업익 1336억 원…“북미·유럽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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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0. 30. 17:13

매출 2조 1152억원
북미 매출 17% 증가
두산밥캣 CI
두산밥캣 CI./두산밥캣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액 2조 1152억 원, 영업이익 133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6.3%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실적 개선과 일회성 요인인 법인세 환급 영향으로 같은 기간 27% 늘어난 8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성장의 주요 요인은 북미·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꼽힌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역시 16% 성장해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수요 감소의 여파로 9% 감소했다.

핵심 사업인 소형 장비 부문도 기저효과로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포터블 파워 부문은 16% 증가, 산업차량은 9% 감소했다.

두산밥캣의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억 4100만 달러 증가했다.

한편, 이날 두산밥캣은 3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을 1600원으로 설정하고, 분기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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