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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수산단지 6일 기공…군산시, 서해안 대표수산도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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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31. 10:15

[수산산업과] K-씨푸드선도도시도약을위한새만금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본격착수(가공종합단지건립조감도)
군산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감도./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로 추진했던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이하 '스마트 수산가공센터')가 다음 달 6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은 연간 2000억원에 이르는 물김 등 다양한 지역수산물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 가공되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관계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민선7기 수산분야 공약사업으로 수산업 클러스터형 집적화단지 조성에 힘써왔다.

이를 위해 △2019년 새만금개발청 부지확보 협약 체결 △2022년 해수부 스마트단지 공모 선정(국비 등 380억원 확보) △해수(海水)인·배수관 설치(도비 등 191억원 확보) △민간입주·투자기업 선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아울러 2025년 육상 김양식 집적화단지 조성추진 및 건축허가·착공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 수산가공센터'로 대표되는 새만금 수산업 중심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는 이유는 일제강점기부터 인정받아온 서해안 대표 수산도시라는 명성의 회복을 위해서다.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되는 본 단지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공장, 아파트형 임대가공공장, R&D 및 창업·비즈니스 지원센터, 청년 인큐베이터 시설 등 수산식품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집약된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는 새 정부가 제시한 국정 방향에 부합하는 선도적 사업"이라며, "이를 거점으로 육상 김 양식과 수출 주도형 수산식품단지와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스마트 해썹(HACCP) 기반 첨단공장을 통해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 군산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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