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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비대면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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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10. 31. 10:02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 상품 출시 예정
정책자금 이용환경·접근성 개선 지속 추진
[케이뱅크] (사진1) 케이뱅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MOU 체결
왼쪽부터 케이뱅크 강병주 사업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일호 기업금융이사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정책자금의 투명한 집행과 사업성장 지원을 위해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을 잡았다.

3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정책자금 건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의 비대면 편의성 확대를 통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지원하고, 동시에 정책자금의 용도 외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정책자금의 건전한 운용을 위해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과 '사전검증 플랫폼' 연계를 추진한다.

중진공은 자금 유용 방지를 위해 케이뱅크에 정책자금 전용계좌 사전검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정책자금 이용 기업의 계좌 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100%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한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 상품을 다음달 출시하고, 이를 중진공의 사전검증 플랫폼과 연계해 정책자금의 용도 외 사용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양 기관은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정책사업 간 연계 지원을 강화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신속하게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금 관리가 가능해져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편의성을 정책금융과 접목해 보다 편리한 정책자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진공과 협력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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