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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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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31. 14:16

국내 기업 중 단 2곳만 13년 이상 연속 최우수…'최우수 명예기업'
올해 협력사에 2560억원 조기 지급…실질적 상생 프로그램 운영
금융·교육·채용·ESG 등 전방위 협력사 지원으로 지속가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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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SK텔레콤
SK텔레콤은 3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3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국내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해 단 두 곳뿐이다. SKT는 특히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수준을 평가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SKT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관계사와 함께 명절 전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올해 설과 추석을 포함해 전국 1430여 개 협력사 및 250여 개 유통망에 총 256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 조치는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네트워크 구축·유지보수 등 주요 파트너사들이 명절 전 급여와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SKT는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 대출 금리를 최대 2.3%포인트 인하하고, 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 제도를 통해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해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협력사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데이터 분석, 보안 등 55개 온라인 과정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협력사 전용 채용관을 개설해 약 20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취업포털 '아이원잡' 내에 'SKT 협력사 채용관'을 신설해 구인 공고 등록과 인재 매칭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ESG 진단, 경영 컨설팅, 기술 보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복지포인트·경조사 지원 등 복리후생 제도까지 확대해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김양섭 SKT CFO는 "SKT는 '미래를 위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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