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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6일(현지시간) "수 주 내에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일반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는 지난해 선보인 6세대 '트릴륨(Trillium)'보다 4배, 2023년 공개한 5세대 제품 대비 최대 10배의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언우드는 지난 4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시험용으로 처음 공개된 적이 있다.
아이언우드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강화학습, 저지연 추론 등에 최적화된 칩이다. 하나의 시스템에 최대 9216개를 연결할 수 있어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엔비디아의 GPU가 범용으로 우수하지만, 행렬연산 중심의 AI 작업에서는 TPU가 성능·가격·효율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주요 고객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구글측은 전했다.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은 TPU 최대 100만 개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라이트릭스와 에센셜AI 등도 아이언우드를 쓰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