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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년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음성군, 금빛하모니 작은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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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11. 13:24

음성문화예술회관 전경사진
충북 음성군 문화예술회관 전경./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음성 문화예술회관에서 '금빛 하모니(벨라 보체) 작은 음악회 및 액션 그룹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성군이 추진하는 대소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목적으로,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문화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두 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5 주차장에서 '액션 그룹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10개 액션 그룹이 한 해 동안 제작한 시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약 200인분의 시식 품을 제공해 군민이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지역 사업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금빛 하모니(벨라 보체) 작은 음악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금빛 하모니(벨라 보체)'는 음성군 중년 여성 25명으로 구성된 성악동아리로, 총 24회의 체계적인 성악 교육을 통해 실력과 표현력을 갈고닦았다.

이번 무대는 그간의 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음악을 통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460석이 사전 예매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연은 인사말과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연습 과정과 음악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 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독창 및 듀엣 무대, 그리고 임경애 교수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진다.

'얼굴', '별을 캐는 밤', '아름다운 날' 등 감성적인 곡들이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금빛 하모니의 모든 단원이 '가온누리 청소년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을 선보여 세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피날레 무대로 음악을 통한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총 120분간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전문성과 감동을 모두 갖춘 무대로, 참여자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지역문화의 좋은 사례로, 특히 여성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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