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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인의 날’… 농업인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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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1. 11. 15:28

1._제30회_농업인의_날_기념식(시군_농업평가)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농업인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 경북도.
경북도가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단체장, 농업계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는 농업전문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농업명장 2, 농업인대상 10명)과 시군(7개 시군), 농업계고등학교(교사, 학생) 등을 시상했다.

올해 경북 농업명장에는 조원호 씨(참외. 성주), 이종기 씨(오미자 가공. 문경)가 선정됐다.

10개 부문별 우수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대상 수상자 가운데 전체대상은 채소·특작부문 신종순 씨(수박. 봉화)가 받았다.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식량생산 부문에 이기형 씨(포항), 친환경농업 부문에 류희일 씨(상주), 과수·화훼 부문에 박재인 씨(안동), 농산물수출 부문에 조규훈 씨(영천), 농산물가공·유통 부문에 이두현 씨(김천), 축산 부문에 박동언 씨(청도), 청년농업인 부문에 인성훈 씨(상주), 공동체활성화 부문에 박일우 씨(구미), 여성농업인 부문에 김수미 씨(경산)가 선정됐다.

농업명장 성주군 조원호(58) 씨는 출하량과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등 저온기 참외 연속 착과기술과 온·습도 자동조절 시스템 조기 도입으로 고품질 참외 생산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경시 이종기(70) 씨는 오미자를 활용한 와인, 증류주 등 다양한 가공 기술을 접목해 제품화에 성공하고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업인전체 대상에 선정된 봉화군 신종순(52) 씨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수박 반 양액재배로 연작 장해를 극복해 봉화 재산수박의 명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을 위해 청년농업인 유입을 선도하는 등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주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202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는 의성군이 대상, 영천시(시부), 청도군(군부)이 최우수상 , 포항·경주시(시부), 예천·봉화군(군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고 부상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K-농업과 농식품이 세계로 향하는 농업대전환의 선봉이 되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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