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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이개호 국회의원, 박종원·이규현 전남도의원, 지역농협조합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화합의 소통의 장이 열렸다.
신명 나는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담양군 생활개선회와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장기를 선보이는 식전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열기를 한껏 높였다.
이어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담양군 농업 발전에 헌신한 농업인에 대한 유공 수상이 진행됐으며, 농민헌장 낭독과 함께 담양군농업회의소-담양군-광주정부청사관리소 간 농산물 판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인 사기 진작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밥은 하늘이다'를 주제로 한 캘리그래피 장인 김소영 작가의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농업의 가치와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2부 행사는 읍·면 농업인들의 장기자랑과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한 해 농사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축사에서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우 피해와 벼 깨씨무늬병 등 농업재해로 농업인 여러분의 고충이 많았을 것"이며, "그럼에도 국민 경제의 근간인 농업을 지켜주신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