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나눔 릴레이·사랑의 저금통 등 주민 참여 확대
지난해 47억8000만원 모금…서울시 최고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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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강서'로,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5억원 늘어난 25억원이다. 구는 지난해 캠페인에서 목표액(20억원)의 두 배가 넘는 47억8000만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서울 자치구 중 복지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최근 6년 연속 모금실적 1~2위를 유지하며 '나눔온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캠페인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나눔 릴레이'와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등으로 진행된다. 기부나눔 릴레이는 선(先)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캠페인에는 관내 176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7900여 명이 참여한다. 모금액은 소아암·희귀질환 아동, 중증장애아동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지탱하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올겨울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