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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육감은 이날 "수능 이후의 학교생활이 학생의 미래를 결정짓는 또 하나의 중요한 시기"라며 "충북교육청과 학교가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촘촘한 3대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면접·수시·정시 등 진학 지원 강화다.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제시문 모의 면접을 확대해 충북 도내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주와 충주권역에서 실시한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학생들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12월에는 3학년 부장 워크숍과 연수를 실시해 교사의 정시 상담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입 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해 학교 현장의 진학 상담을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수능 이후 학생의 교육과정 내실화와 학생생활지도 강화다. 학년말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자기 계발 및 진로 탐색, 창의적 체험 활동 등 탐구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진로 상담과 체험 활동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연말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학생 생활지도 특별 기간을 운영해 △교외 생활지도 △이륜차·전동 킥보드 사고 예방 △사이버 도박 예방 교육 등에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체육·독서 활동도 적극 운영한다. 몸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축구와 농구 등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고, 마음 근육을 길러주기 위해 학교 독서·토론 활동을 활성화해 고등학교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미래 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은 공교육만으로도 진학과 진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수능이 끝난 이후 3개월은 진학 전략과 진로 탐색, 자기 주도적인 삶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의미 있는 고3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