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술대회는 빅테크 확산으로 마케팅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학술·산업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마케팅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등 약 230명이 참석했으며, 학술·산학 세션에서 100여 편의 연구가 발표됐다. 학부·대학원생과 연구자 90여 명이 참여한 '고객반응 빅데이터 분석 방법 워크숍'에서는 LDA·BERT·GPT 등 인공지능 기반 텍스트 분석 기술을 직접 실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로컬 동반성장 마케팅 세션'에서는 지역 기반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가 공유됐다. (주)비즈·본모먼트 아뜰리에·리본여행·일랑·(주)파틱스 등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하며 이른바 '지방 시대(Local Era)' 속 포용 성장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시상식에서는 혁신적 마케팅 사례를 선정한 '마케팅이노베이션대상'이 수여됐다. 한국쓰리엠(3M)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 활동을 인정받아 소비자부문을, 가온은 서비스 영역에서의 가치 창출과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부문 수상을 각각 받았다.
송태호 한국마케팅관리학회 회장은 "빅테크가 이끄는 기술 혁신과 소비자 경험의 변화는 마케팅 연구가 대응해야 할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계의 지식과 산업 현장의 실천이 서로 연결되어 미래 사회의 바람직한 마케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 속에서 학문·산업·지역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마케팅 전략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