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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서 열린 ‘KTO 펀 런’…경쟁률이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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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1. 17. 14:28

한국관광공사, 인도네시아서 방한 관광 유치전
[한국관광공사] KTO FUN RUN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달려나가고 있다(25.11.9.)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달리기 행사의 참가 신청 경쟁률이 47:1을 기록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9일 자카르타 스나얀 지역에서 '한국관광공사 펀 런(KTO FUN RUN)'을 열었다고 밝혔다. 300명 모집에 사전 신청자만 1만4062명이 몰렸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국가관광기구(NTO)가 개최한 러닝 행사라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관광공사는 스나얀 지역이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달리기와 자전거 라이딩 공간으로 이용되는 점과 글로벌 MZ세대의 러닝 트렌드 등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K-팝 카디오 댄스 △한국관광 캐릭터 '킹덤프렌즈' 찾기 △K-의료웰니스 퀴즈 이벤트 △의료관광 상품 판촉전 등을 함께 열었다. 약 2만 명이 다양한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지난 9~16일 현지에서 운영된 '한국여행주간'의 일환이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한국여행주간에서 K-컬처, 의료, 웰니스 등의 다양한 테마로 방한객 유치전을 펼쳤다.

자카르타 현지 대표 쇼핑몰인 코타 카사블랑카 몰에서는 '한국 트래블 페어'를 개최했다. 10만여 명의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방문해 한국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국내·외 여행사·항공사·지자체 등 총 27개 기관은 항공 할인, 여행 캐시백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겨울체험관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도 '자카르타 한국 트래블마트'는 약 37억 원의 예상매출 성과를 거뒀다.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의 관광업계에서 200여 명이 참가하여 573건의 상담을 했다.

김지선 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은 "K-컬처를 통해 형성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는 뷰티, 웰니스, 식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한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켜 인도네시아 내 한국 관광 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B2B트래블마트에서 현지 바이어사가 인니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닭갈비 사진을 보여주며 관련 상품을 문의하고 있다(25.11.13.)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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