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에 따르면 지회 소속 여성경제인들은 지난 15일 칠곡군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열린 '2025 정기월례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베트남 출신 부이반도 씨와 팜티홍 씨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커플이 장기간 경북 지역에서 근무하며 열심히 일해 왔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식 예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을 접한 경북지회가 그동안 해왔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례는 마숙자 제37대 김천교육청 교육장이 맡았으며, 경북지회 회원들은 예식 공간 구성부터 촬영, 드레스 화장, 화환, 선물, 전체 진행까지 예식 운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경북여성경제인 '2025 정기월례회 및 송년의 밤' 주요 일정과 함께 진행돼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경북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일원으로서 더욱 성실히 생활하고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영남 지회장은 "지역 산업 현장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온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과 소속감 제고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