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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켓코리아가 조성하는 美 산업단지…새 수익사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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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1. 19. 08:37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만원
IBK투자증권은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에 조성하는 산업단지가 새로운 수익사업이 될 것이라고 19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미국 텍사스 지역에 국내 기업의 미국 현지 생산과 정착을 지원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TP)라 명명한 이 단지는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이 본업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기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내년에 가동될 삼성전자 텍사스 테일러 반도체 공장 지원을 위해 이미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준비되고 있는 GTP는 아이마켓코리아의 새로운 수익 사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GTP는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과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테슬라 공장과도 멀지 않아 반도체·2차전지·전기전자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착공 전 실시한 투자설명회에 200여개 한국 기업이 참석했으며 GTP 입주 기업들에겐 법무·회계 컨설팅 같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 건설 재개 역시 아이마켓코리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3년 628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아이마켓코리아의 건자재 사업은 (삼성전자) 공사 중단에 따라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135억원으로 급격한 실적 하락이 나타났다"며 "최근 평택 5공장 기초공사가 재개됐고 본격적 착공이 내년 4월로 확인된 만큼, 건자재 사업의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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