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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5호선 하남구간 역사 환경관리 민간에 위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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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5. 11. 19. 10:24

내년부터 3년간 18억원 예산절감 효과 기대
이현재하남시장_5호선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8월 9일 5호선 하남구간에 있는 미사역에서 탑승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5호선 하남선 역사 환경관리 업무를 내년부터 민간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연간 약 6억원, 3년간 총 18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현재 5호선 하남선 구간에 대한 환경관리는 서울교통공사가 수행하며 연 약 22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나, 민간위탁 전환 후에는 16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하남시는 이를 통해 하남선 운영 적자 완화와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달 위탁운영 수탁자로 서한실업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서한실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 등 4개 역의 대합실, 승강장, 화장실 및 외부 지역 청소를 비롯해 방역과 전문청소반 운영 등 환경관리 전반을 맡게 된다.

하남시는 위탁 과정에서 지역사회 기여 요소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채용 인원의 50% 이상을 하남시 거주자로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를 확대하고, 하남시 장애인복지관 및 민생안정후원회와의 후원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민간위탁은 하남선 운영 적자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3호선·9호선 연장 운영까지 고려해 도시철도 운영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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