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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청소년·청년 등 미래 세대 투자 외면을 지적한 데 이어, 이날은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건설과, 산림녹지과, 주민복지과, 경로장애인과, 환경과, 자원순환과 등 6개 실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먼저 황배연 위원장은 급증하는 독거노인에 대한 관리 공백을 강력히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관내 독거노인 가구수가 1만 가구에 달하고, 그중 저소득 가구가 60%인 6천 가구"라며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과 단절된 사회적 고립 독거노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병철 위원은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이 위원은 "시설 리모델링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인도블럭이 흔들려 어르신들이 넘어질 위험성이 높다"며 "하자보수공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땅 꺼짐 등 어르신이 도보 시 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이정자 위원도 노인 복지 시설의 접근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위원은 "자연휴양림 예약을 '숲나들e'에서 해야 하는데,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예약 시스템 접속부터 예약 완료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휴양림을 방문하고 싶어도 디지털 장벽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 시민을 배려한 예약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승경 위원과 최승선 위원은 선암자연휴양림의 저조한 운영 실태를 집중 질타했다. 오 위원은 "선암자연휴양림 평일 이용률이 최대 53%에 그치고, 휴일 예약률이 63% 정도에 불과하다"며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은 운영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은 더욱 직접적으로 적자 운영 문제를 질타했다. 최 위원은 "선암자연휴양림 추가 건립 계획과 운영비를 확인해야 한다"며 "적자가 계속되는데도 이대로 사업을 끌고 갈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은 특히 "객실 6동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며 "추진할지 포기할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