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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내년부터 전노선 ‘현금 없는 버스’…교통카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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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11. 19. 10:50

아산시 시내버스
아산시 시내버스가 내년부터 전 노선에 대한 현금 대신 교통카드만 사용 가능해진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내년부터 시내버스 및 공영버스 전 노선에 대한 '현금 없는 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제도 확대에 앞서 지난 7월 시내버스 2개 회사 7개 노선(406번·407번·1000번·1001번·1100번·2000번)을 대상으로 현금 결제 없는 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9월 1200번, 11월 아산콜버스(DRT) 등 현금 없는 버스 운영 범위를 확대해 왔다.

이는 운수종사자의 업무 경감과 요금 관리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시는 시범운영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노선 △안내문 부착 △한글·영문 병행 홍보 △언론·SNS·현수막·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안내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교통카드 미소지자 대응을 위해 △운수종사자 사전 교육 △시범 초기 2개월간 현금함 병행 운영 △모바일 교통카드 설치를 위한 QR코드 제공 등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시내버스 현금 결제 비율은 2022년 5.99%에서 2025년 10월 말 기준 약 3.2%로 감소했으며, 공영버스 역시 2022년 5.71%에서 2025년 3.3%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시는 2026년부터 아산시 시내버스와 공영버스 전 노선에 대해 현금 결제 없는 버스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제도 확대는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들이 교통카드를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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