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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최근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디지털 심사장에서 열린 '김천시 농업 근로자 기숙사 설계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삼곱하기삼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농번기 반복되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설계 확보 목적에서 추진됐다. 총 15개 팀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 끝에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작은 자연 친화적 배치, 농업 노동 특성 반영한 실용적 설계, 장·단기 체류가 모두 가능한 공간 구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한된 공사비, 공공시설로서의 개방성, 인근 대학부지 와 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향후 증축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천시는 향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숙사 건립이 완료되면 연중 100여 명의 농업 근로자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머무르며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기숙사 조성 사업이 한 단계 더 진척됐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농업 근로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