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생산 추진 및 수입 물량 확보
공급·구매 농·축협, 롤당 1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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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최근 조사료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 18만70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 9~10월 벼 수확시기에 내린 잦은 비로 농작업이 지연됐다"며 "수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가축 먹이용 조사료 볏짚의 수급불안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파·춘파·재배면적 확대 등 파종 지원을 통한 동계조사료 추가 생산을 추진하고, 수단그라스 등 고수확 전략작물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전국적인 들풀 수거운동, 조사료 수거 작업비 지원 등도 진행 중이다.
농협사료 미국 자회사 NH-Hay의 원초 조달, 가공능력 최대화 등을 기반으로 한 수입조사료 물량 확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농협은 지역 간 조사료 수급 불균형 완화와 관외 유통거래 확대를 목적으로 공급·구매 농·축협 간 볏짚 거래 시 한롤당 최대 1만원도 지원한다.
안병우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대책은 볏짚 수급 불균형 해소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각 지역본부, 농·축협 등 조직역량을 총동원해 조사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