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발굴 959개…내년 1000개 육성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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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5개 졸업사도 참석해 후속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데모데이는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등 미래 산업 중심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에이딘로보틱스·지오그리드·아이디어오션·땡스카본·소프엔티 등 10개 사는 삼성전자와의 협력 사례와 성과를 발표했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참여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총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고,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발표 스타트업 중 눈길을 끈 기업은 C랩 4기 출신 뤼튼테크놀로지스였다. 뤼튼은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누적 투자액 130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AI 전환(AI Transformation) 사업을 전개해 생산성 향상 성과를 보였다.
박승희 사장은 "C랩은 대기업·스타트업의 대표적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사업 협력과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C랩은 2012년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로 시작해 2018년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로 확장됐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사내 423개, 사외 536개 등 총 959개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육성했으며 내년 10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한 대구·광주·경북 등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은 C랩 졸업 이후에도 'C랩 패밀리' 제도를 통해 투자 및 협력 기회를 지속 제공한다. 삼성의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청소년 SW·AI 교육,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상생펀드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