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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19번째 ‘아름다운하루’…장세욱 사재 기부 누적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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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11. 20. 14:10

20일 장 부회장 일일점원으로 판매 도와
아름다운가게, 나눔감사패 등으로 감사 표해
(사진자료1) 제 19회 아름다운하루 행사사진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이 20일 제19회 아름다운하루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이 올해로 19년째 임직형 참여형 캠페인 '아름다운하루'를 이어가며 나눔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장세욱 부회장은 매년 현장을 찾고 10년간 누적 1억원의 사재를 기부했다.

동국제강그룹은 20일 본사 및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제 19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하루'는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임직원 기부물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하고, 아름다운 가게는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자원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사회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NGO단체다. 동국제강그룹은 2022년 10월 페럼타워에서 열린 아름다운가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뷰티풀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15일간 전 계열사 및 지방사업장으로부터 기부물품 약 5000여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동국제강그룹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폐지를 수거해 순환을 실천하는 어르신에 대한 인식 개선 일환으로 '자원재생활동가' 조끼를 배급하고, 혹서기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여름나눔보따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자료3)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일일점원으로 활동하는 모습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오른쪽)이 20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일일점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이날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20여명은 봉사자로 참석했다. 올해도 장세욱 부회장은 일일점원을 자처했다. 사회공헌에 있어 항상 '일회성 보다 꾸준한 관심'을 중요시 하는 그는 매해 빠짐 없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기증 물품 판매를 도왔다. 장 부회장은 매년 사재도 기부해 왔다. 2016년부터 1000만원씩, 올해로 누적 1억원이 전해졌다.

아름다운가게는 장세욱 부회장 사재 10년 기부 및 동국제강그룹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나눔감사패와 함께 장 부회장 이름을 자수한 아름다운가게 앞치마, 아름다운가게 앞치마를 입고 있는 러버덕 굳즈,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상품으로 구성한 나눔보따리를 선물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매대와 포스기가 이젠 익숙해졌다"며 "일회성 보다는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부 문화를 좀 더 선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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