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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신성일기념관 개관식...전시·체험 등 복합문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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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11. 21. 17:39

1 [사진] 신성일기념관 개관식 개최... 영천에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 탄생 (1)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신성일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하고있다.
경북 영천시에 전시·체험·공연·교육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랜드마크가 탄생했다.

영천시는 21일 괴연동 163번지 일원에 조성된 신성일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22일 부터 정식 운영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고(故) 신성일 배우의 유가족,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관의 힘찬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영천국악협회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시작됐다. 이어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과장이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신성일 기념관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념관을 조성했다. 기념관은 부지 9946㎡, 연면적 1151㎡ 규모의 지상 2층 건축물로, 1층에는 실감 영상실과 사무공간을,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체험 형 콘텐츠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는 신성일 기념관을 전시·체험·공연·교육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적인 전시 방식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관람객 참여 형 체험 콘텐츠는 영천 문화관광 활성화에 한층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 기념관은 한국 영화사의 한 축을 이룬 신성일 배우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영천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즐겨 찾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일기 념관은 2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에 개관해 오후 5시에 폐관한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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