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총 23명 승진
연령과 상관없이 성장 잠재력과 역량 위주로 평가
연령과 상관없이 성장 잠재력과 역량 위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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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 성과와 차별화 기술 확보, 신사업 기반 강화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며 "기술 경쟁력 중심의 리더십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OLED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 등 고난도 공정개발을 이끈 강태욱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팹·모듈 물류 운영 프로세스 개선과 수요 변동 대응력 제고에 기여한 김성원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Global운영팀장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백승인 디스플레이연구소 CAE팀장은 광학 특성 해석 툴 개발과 AI기반 자동 계측 플랫폼 구축을 주도해 개발비 절감과 제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부사장에 올랐다. 장상민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기술팀장은 포토 공정 수율 개선과 신공법 개발로 제조 경쟁력을 높인 점이 인정됐다.
신제품 양산 안정화와 설비 종합효율 개선을 이끈 최연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SDD법인장도 부사장 명단에 포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령과 관계없이 성장 잠재력과 역량을 겸비한 리더 발탁 기조도 이어갔다. 신규 모듈 필름과 고강도 폴더블용 부품 개발을 이끌며 '갤럭시Z 폴드7·플립7' 적기 양산에 기여한 정경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Module개발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차세대 경영 후보군에 포함됐다.
하동완 디스플레이연구소 설계연구팀장은 고해상도·저소비전력 회로 개발을 리딩해 갤럭시XR용 화이트 OLEDoS 패널 설계 완성도를 높인 공로로 부사장에 올랐다.
상무진에서도 기술 역량 중심의 발탁이 이어졌다. 김진영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팀 상무는 IT·오토 신제품용 탠덤 재료 개발을 주도해 수명과 효율 개선을 이끌었다.
여성 리더 승진도 확대됐다. 안나리 디스플레이연구소 분석기술팀장은 OLEDoS와 8.6세대 IT 등 신사업 확대에 대응해 분석 기술 고도화를 이루며 불량 유출률을 줄인 공로로 부사장에 올랐다. 장하연 법무실 IP팀장은 영업비밀 및 특허·라이선스 관련 법무 현안을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인 점이 인정돼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강태욱 △김성원 △백승인 △안나리 △장상민 △정경호 △최연수 △하동완
◇상무 승진
△강호정 △김영종 △김진영 △박근태 △박성언 △박진석 △심현보 △윤성진 △이각석 △장하연 △정성목 △정용빈 △최신범
◇마스터 선임
△고수병 △장의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