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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본궤도…SH, 27일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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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1. 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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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 포스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오는 27일 옛 용산정비창 일대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용산정비창 부지를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일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

SH는 지난 36년간 마곡, 문정, 동남권 유통단지 등 서울시의 주요 개발사업 수행으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결합된 '입체복합수직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공공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기공식은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총 5000석 규모로 1부 기공식과 2부 K팝 가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현장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홍보 부스와 인공지능(AI) 포토 체험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발권 좌석을 운영해 당일 방문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약 5000여명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지방자치단체, 경찰서와 협력하고 방호 전담 인력을 충분히 배치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황상하 SH 사장은 "12월부터 기반 시설 공사를 착수해 토지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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