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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외국인 매수 집중…TG-C 성공 가능성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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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5. 11. 28. 08:39

"매수 유지·목표가 15만원 상향…전일 종가 6만8900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가 임상 3상 성공 가능성을 먼저 반영하며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제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전 거래일일 종가는 6만8900원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수 85만주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반대로 개인은 92만주를 순매도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TG-C)의 임상 및 상업화 성공 잠재력을 먼저 인정하는 흐름"이라며 "연말 발표될 일라이 릴리 레타트루타이드 3상 결과가 TG-C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키우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TG-C와 관련된 내년~2028년까지의 핵심 모멘텀도 제시했다. 다음 달 릴리의 비만·무릎 골관절염 3상 발표, 내년 1월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 3월 1차 3상 종료, 7월 1차 3상 결과 발표(메인 이벤트), 10월 2차 3상 결과 발표, 2027년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2028년 승인 및 판매 개시 등이다.

위 연구원은 TG-C의 가치를 미국 8조6000억원, 유럽 3억8000억원을 더한 총 12억4000억원 규모로 제시했다.

위 연구원은 "미국·유럽 합산 12억4000조원 가치는 보수적 추정"이라며 "환자 증가, 양측 무릎 투여, 2년 반복 투여 등을 감안하면 향후 점유율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3상 성공과 2028년 상업화가 현실화되면 현재 주가는 충분히 매수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국인 매수세는 이 기대를 먼저 주가에 반영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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