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성동구,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복지 분야 최우수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30010015811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1. 30. 16:36

2024년 합계출산율·공보융률 서울시 1위
1130 우수정책 경진대회 복지분야 최우수상 기념 사진
서울 성동구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보육 정책 성과를 인정 받아 복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복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우수정책을 발굴,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장기 고착화되는 저출산 문제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공백 및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안심보육도시'를 목표로 △공보육 인프라 확충 △돌봄지원체계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과 협약을 맺고 유휴공간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도입해 10년간 30곳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서울시 평균인 54%보다 높은 70.3%까지 끌어올려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더해, 51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또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동행하는 '워킹스쿨버스'를 운영을 통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약 60%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소득 기준 제한 없는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 한부모 유급 자녀돌봄휴가비 지원, 자동육아휴직제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지원책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촘촘한 보육·돌봄 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