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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우수정책을 발굴,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장기 고착화되는 저출산 문제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공백 및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안심보육도시'를 목표로 △공보육 인프라 확충 △돌봄지원체계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과 협약을 맺고 유휴공간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도입해 10년간 30곳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서울시 평균인 54%보다 높은 70.3%까지 끌어올려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더해, 51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또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동행하는 '워킹스쿨버스'를 운영을 통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약 60%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소득 기준 제한 없는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 한부모 유급 자녀돌봄휴가비 지원, 자동육아휴직제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지원책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촘촘한 보육·돌봄 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