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 정치 특검의 삼류 공상소설…상상력 의존"
국힘 의원들, '법원 앞 도열'로 추경호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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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라며 "추 의원 다음은 국민의힘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은 국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벌써 영장 기각될 것에 두려워하고 있고, 국민의 분노에 겁을 먹고 있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직접 나서서 영장이 기각되면 화살을 사법부로 돌리겠다고 대놓고 '겁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고 무도한 '내란몰이'는 그 막을 내릴 것"이라며 "오늘이 무도한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끝내는 '국민 대반격'의 시작이 될 것. 오늘 대한민국 법치와 자유민주주의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추 의원은 그날 원내대표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계엄을 모의했다고 하면서, 도대체 누구와 무슨 모의를 했는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고,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의 구속영장을 '삼류 공상 소설'이라고 규정하며 "상상력에 의존해서 이리저리 퍼즐 조각을 꿰어맞춘 궁예의 관심법에 불과한 허위"라고 직격했다.
규탄대회에는 추 의원과 구속된 권성동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전원(105명)이 참석해 영장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기각을 호소했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늦어도 내일(3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